내년에는 동(洞)지역 초등학생 4~6학년과 읍ㆍ면지역 고등학생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한다.
시와 양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내년도 무상급식을 위해 98억9천700만원의 ‘2012년 무상급식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49억8천200만원의 예산으로 읍ㆍ면 초ㆍ중학생과 병설유치원생, 특수학교, 저소득ㆍ차상위 120% 등 1만3천911명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고 있다. 내년도 무상급식은 동(洞)지역 초등학생 4~6학년과 읍ㆍ면지역 고등학생, 저소득ㆍ차상위 130%까지 확대해 모두 2만2천295명이 무상급식 대상으로 예산도 2배 가량 증액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급식지원비는 물가상승율과 우유급식단가 상승을 고려해 올해보다 11.7% 인상해 책정했으며,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한 식품비도 100% 시비로 12억8천100만원을 편성했다”며 “내년 무상급식 대상은 양산지역 전체 학생의 54.8%로 전면 무상급식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교육청 방침에 따라 2014년까지 양산지역 모든 초ㆍ중에 무상급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읍ㆍ면지역 초ㆍ중학생 무상급식 시행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모든 초등학생이, 2014년에는 동지역 중학생까지 100% 무상급식이 실현되도록 단계적 확대계획이다. 예산은 양산시 40%, 교육청 34%, 경남도 26%로 배분해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