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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장애ㆍ비장애 구분 없는 사회,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장애인과 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웃고 즐기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지난 23일, 실내체육관에서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양산시지회(지회장 정해도)가 주관하는 ‘제11회 지체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 것.
장애인들의 능력과 재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함으로써 전통적 편견과 차별의식, 부정적 시각을 개선하고 지역 내 장애인들의 자립의욕을 고취시켜 사회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500여명의 장애인들과 시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모범장애인상으로 임찬호ㆍ이정기 씨가 국회의장상을, 김춘자 씨가 양산시장상을 받았다. 또 배현숙 씨는 장애인도우미상을 수상했다. 김남분 씨는 시의회의장상을, 이동근 씨는 한국지차장애인협회중앙회장상, 김정희 씨는 경남지체장애인협회장상, 김찬조 씨는 양산지체장애인협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양산지체장애인협회를 비롯해 일송정후원회와 국민연금공단 양산지사는 장애인가족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 강태현 변호사를 양산지체장애인협회 법률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서전학원 이상열 학원장과 협약식을 맺어 장애인가족 학생들에게 사교육의 기회를 열어주기도 했다.
1부 기념식 행사에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장애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려 한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팔씨름 대결, 단결력을 볼 수 있는 모래주머니 나르기와 각 지부별 휠체어달리기가 진행되었다. 3부 행사에서는 초청가수의 공연과 노래자랑을 열어 행사에 참가한 장애인과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