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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학교 역사에 발맞춰 학교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개운중학교동창회가 지난 25일 서창운동장에서 ‘개운중 개교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개운’이라는 인연으로 뭉친 선배와 후배가 동문들과 웅상지역 주민들을 초청, 축하공연과 노래자랑 등 풍성한 행사를 준비해 학교 개교 60주년을 다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를 위해 개운중동창회 이사회에서 개교 6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8회 졸업생인 박수근 씨를 추진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추진위원 100여명을 구성해 기념식을 준비해 왔다.

1부 기념식은 개운 60년사 발간을 헌정하고 3대 개운인, 동기부부, 동문부부 가운데 3팀을 선정해 해외여행 경품을 포상했다. 이어진 2부는 KNN방송 ‘쇼 유랑극단’ 축하공연과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박수근 회장은 “행사 준비 과정에서 동창회와 추진위원회간 사소한 오해 등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학교발전을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모든 동창들의 마음은 변함이 없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삼아 1만2천 동문화합과 동창회 활성화에 좀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