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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초대시조]아버지의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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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시조]아버지의 자화상

양산시민신문 기자 406호 입력 2011/11/29 13:00 수정 2011.11.29 12:32




 
↑↑ 김보안
<현대시조>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 자문이사
ⓒ 양산시민신문 
무거운 세월의 무늬
기꺼이 지고 가는
버거워 버거워서 넘어지는 일상에도
싸구려
자양강장제로
없던 힘도 다시 낸다


적시는 마른 가슴
하고픈 말 삼키고
하나 둘 흔적지우며 남은 날을 가늠하는
귀로는
들리지 않아도
소리 같은 짐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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