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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초대시]슬픈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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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시]슬픈 아침

양산시민신문 기자 408호 입력 2011/12/13 10:42 수정 2011.12.13 10:15




 
↑↑ 서정홍
농부시인
본지 객원칼럼니스트
 
이웃 마을, 천수 어르신
천 년 만 년 살 것처럼
송곳 꽂을 땅 한 평
남한테 주지 않더니


송곳이 아니라
바늘 꽂을 땅 한 평
갖고 가지 못하시고
오늘 새벽에 돌아가셨다.


무슨 구경거리라고
동네 참새들 다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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