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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지난 13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여성친화도시 선포식을 갖고 여성친화도시의 기반을 구축하고 시민 모두가 동등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여성가족부 선정 여성친화도시로서 계획하고 있는 사업의 실천의지를 피력하고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된 이날 선포식에는 박희태 국회의장, 나동연 양산시장, 김종대 양산시의회의장을 비롯해 각급 여성단체장과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한 선포문에서 “우리시가 추구하는 여성친화도시는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와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모두의 행복을 지향하는 미래비전”이라고 정의하고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6대 영역 20대 과제 51개 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선포했다.
6대 영역은 ▶성평등 정책기반 강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돌봄의 사회화와 성별 공유 ▶생활안전 및 편의 증진 ▶생태ㆍ건강도시 조성 ▶지역공동체 활성화이며, 51개 세부과제에는 여성친화도시조례 제정에서부터 여성친화건물 인증제 도입, 양산여성문화유산 재조명 등 다양한 사업이 포함돼 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일상생활에서 성별의 차이가 없도록 해 그 혜택이 남녀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는 지역을 말하는 것으로 여성가족부가 지자체의 의지와 계획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
양산시는 지난 6월 10일 김해시와 함께 경남 최초로 여성친화도시에 선정됐다. 시는 이에 앞서 4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개소, 5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남부센터 유치ㆍ개원했으며, 6월 여성리더포럼 개최, 8월 여성정책 중장기발전계획 수립과 함께 공무원과 시민리더를 대상으로 여성친화 마인드 함양을 위한 정책교육을 지속해오고 있다. 또 여성친화도시조성 조례안을 마련, 시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말 공포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