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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우리 도자기의 우수성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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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도자기의 우수성 알렸다

노미란 기자 yes_miran@ysnews.co.kr 409호 입력 2011/12/20 10:09 수정 2011.12.20 09:38
신한균 사기장, 14일 양산초 강연





“우리나라 도자기의 어떤 점이 우수한가요”, “일본은 왜 한국의 사기장을 데려갔나요”

지역을 대표하는 도예가 신한균 사기장이 지난 14일 양산초등학교(교장 이헌동)를 찾아 5ㆍ6학년생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도자기의 우수성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신 사기장은 신라시대의 토기(도기), 고려시대 청자, 조선시대 분청과 백자 등 시대별 사발의 특징을 설명하는 한편 학생들과 질문을 주고받으며 강연을 이어나갔다. 또한 “가장 좋은 도자기는 어떤 것인가요”라는 한 학생의 질문에 “우리네 할머니, 할아버지 등 조상으로부터 물려받는 도자기가 가장 소중하다”고 답하며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환기하기도 했다.

이날 강연을 들은 5학년 진서윤 학생은 “일본이 우리나라 사기장을 데려간 것은 우리 도자기의 우수성 때문이라고 생각했고, 사기장으로부터 역사적 배경과 우수성을 들을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신 사기장은 조선 사발을 완벽히 재현한 최초의 사기장인 고 신정희 선생의 장남으로, 2008년 작고한 선생의 뒤를 이어 ‘신정희요’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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