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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상 목사 평산교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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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 친구에게 물었다. “네 소원은 무엇인가?”, “나는 저 두 친구보다 잘 되고 싶습니다. 나를 스타로 만들어 주십시오” 천사는 그를 스타로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다른 친구에게 물었다. 그는 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를 왕을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마지막 친구에게 물었다. 그가 말했다. “나는 저 두 친구를 이기고 싶습니다. 스타도 되고 킹도 되게 하여 주세요.” 천사는 그를 스타킹 양말로 만들어 주었다. 비록 친구이지만 자기중심적이고 더 높아지려는 교만한 마음을 단편적으로 보여준 예화이다.
성탄의 마음은 무엇일까? 한 마디로 겸손이다. 그리고 사랑이다.
신약성경 빌립보서 2장 5절에서 11절에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진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성탄의 마음은 ‘취하지 아니하는 마음, 비우는 마음, 낮추는 마음, 희생하는 마음’이다.
금세기 최고의 영성 신학자 필립 얀시는 현대 의학 용어를 빌려서 예수님의 탄생과 성육신을 이렇게 설명하였다. “만물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작아지시고, 작아지시고, 또 작아지셔서 마침내는 하나의 난세포가 되기까지 작아지는 형태가 되신 것이다”
독일의 본 회퍼 목사는 말했다. “교회는 남을 위하여 존재할 때만이 교회다. 교회는 지배하는 곳이 아니라 남을 돕고 섬기는 데 생명력이 있는 것이다”
영국의 기독교 문학가 C.S. 루이스는 이런 진지한 말을 하였다. “만일 어떤 사람이 겸손하려고 하면 첫 단계는 내가 교만하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교만하다는 것을 깨닫는 것만도 큰 겸손의 시작이다. 성탄절에 다시 한 번 예수님에게 겸손의 마음, 사랑의 마음을 배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