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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 빛낸 신장장애인
문화

양산 빛낸 신장장애인

노미란 기자 yes_miran@ysnews.co.kr 410호 입력 2011/12/27 09:53 수정 2011.12.27 09:20
전국볼링대회 단체전 우승



지역 신장장애인이 볼링으로 양산을 빛냈다.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김영한, 조원기, 김태훈, 김의진 씨가 지난달 25~26일 인천에서 열린 제2회 중앙회장배 전국신장장애인 볼링대회에 출전해 단체전에서 우승을 따냈다. 개인전에서는 김태훈 씨가 1위를 차지하고, 김영한 씨가 4위에 오르는 등 개인의 실력도 빛났다.

이들은 만성신부전증으로 인해 이틀에 한 번 투석을 해야 하며 투석 당일엔 체력이 달려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기 어려운 여건이었음에도 우승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이들의 훈련을 돕고 있는 하 영 코치는 “경남도 대표로 선발된 데 이어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 감격스럽다”며 “특히, 신장장애인으로서 정기적으로 인공투석을 하는 등 힘든 연습 과정을 이겨내고 이뤄낸 결과라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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