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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한 시간 거리 양산 에덴벨리 눈썰매장. 그리 크진 않았지만 애들 놀기엔 적당한 듯~
이용료는 36개월 미만은 무료지만 신랑이랑 나랑 1만2천원씩이다. 난 하준이를 안고 있어 타지도 못하는데 입장하려면 무조건 표를 끊으란다. 아까워….
서현이는 아빠랑 한 번 타고 내려오더니 신이 나 하면서 다시 타러 올라갔다. 하지만 두어 번 타다가 안 타려고 하는 서현이. 결국 썰매장 옆에 있는 작은 언덕으로 이동했다.
서현이는 아빠도 끌어주고 다음에 갈 땐 꼭 방수 장갑을 사간다며 백만 번 외쳐대던 서현 아부지.^^ 서현이에게 눈사람 만들어 준다고 손 동상 걸릴 뻔했다. 역시나 서현이보다 더 신이 난 서현 아부지다.
나는 하준이를 신랑한테 맡기고 썰매 타봤는데 엄청난 속도에 깜짝 놀랐다. 서현이가 안 타려고 했던 이유가 있었다.^^;
다음 번에 갈 땐 완전무장하고 가야겠다.
서현이랑 하준이는 땀 뻘뻘~
아빠랑 엄마는 추워서 벌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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