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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으로 많이 불안하고 힘들어하던 아이들이 악기를 배우면서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고 대인관계면에서도 눈에 띄게 나아지고 있다”
무지개 나눔 콘서트를 소개하던 물금지역아동센터 김건수 센터장의 말이다.
물금지역아동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GS SHOP과 보건복지부, 기아대책의 지원으로 음악교실을 열고, 결손 가정의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바이올린과 플루트 등 악기를 가르치고 있다. 음악 교실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무지개 음악 콘서트를 열고 있다.
지난달 29일에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회 무지개 음악 콘서트에서도 20여명의 참가자들은 짝을 이뤄 바이올린과 플루트를 연주하며 그간 쌓은 실력을 선보였다.
김건수 센터장은 “지난해에는 배운 지 서너달밖에 안 돼서 전체적으로 어설픈 부분이 많았는데 올해는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음악 캠프를 다녀오는 등 꾸준한 연습으로 실력이 많이 늘었다”며 “2012년 사업에도 선정돼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