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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상현, 김보라, 이유정 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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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양산대학교(총장 장호익)에 주목할 만한 신입생이 대거 입학했다. 전국 제과제빵 대회에서 수상을 거머져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학생 세 명이 양산대 호텔식품제과제빵과에 진학하게 된 것.
양산대에 따르면 2012학년도 수시전형에서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상현(18) 학생과 대한민국제과명장배 전국 학생 빵ㆍ과자 경연대회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금상을 수상한 김보라(19), 이유정(18) 학생이 나란히 호텔식품제과제빵과에 지원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산대 호텔식품제과제빵과는 지난해 제과제빵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나타낸 고교생 세 명이 동시에 입학하게 됨으로써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제과제빵 교육기관임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상현 학생이 동메달을 수상한 전국기능대회는 국가적 차원에서 전문기술인을 발굴해 내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회로 메달 수상자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여기서 김상현 군은 고교생으로는 유일하게 메달을 획득해 대한민국 대표 실력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김상현 학생은 “전국기능대회에서 수상을 했던 그 열정을 그대로 제과제빵을 좀 더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어 이 분야에 유능한 교수진이 있는 양산대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제과명장회가 주관하는 전국 학생 빵ㆍ과자 경연대회 역시 전국규모의 권위 있는 대회로, 파띠시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잘 알려져 있다. 김보라 학생과 이유정 학생은 케이크데코레이션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호텔식품제과제빵과 김영숙 교수는 “일찍부터 뛰어난 기술적 역량을 지닌 학생들인 만큼 보다 창의적인 기능인으로 양성토록 노력하겠다”며 “나아가 주니어 월드 페이스트리팀 챔피언십 대회와 같은 세계 대회에 진출할 수 있는 실력과 인성을 갖추는데 최선의 지도와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산대 호텔식품제과제빵과는 대한민국 제과명장배 전국 학생 빵ㆍ과자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3회 수상함으로써 지난해 대회 사상 처음으로 제과명장배 트로피를 영구 소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