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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설 제수용품 알뜰살뜰 준비하기
전통시장, 대형마트보다 20%가량 저렴

노미란 기자 yes_miran@ysnews.co.kr 413호 입력 2012/01/17 11:06 수정 2012.01.17 10:23
전통시장 20만1천627원, 대형마트 25만1천110원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가까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2~3일 이틀 동안 전국주부교실중앙회와 함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각각 36곳을 대상으로 설 제수용품 22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22개 품목 가운데 20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인 가족 기준으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비용은 평균 20만1천627원인데 비해 대형마트는 평균 25만1천110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이 약 4만9천원(19.7%) 저렴한 것이다.

전통시장이 가격우위를 나타낸 채소와 임산물은 대형마트보다 26.2% 싼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깐도라지와 숙주나물(500g 기준)은 전통시장서 각각 7천640원과 1천649원이며 구입할 수 있었지만 대형마트에 가서는 각각 1만2천13원과 2천475원을 줘야 했다.

육류에서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37%가량 저렴했다. 탕국용 쇠고기 양지(600g 기준)의 경우 전통시장은 1만8천498원을, 대형마트는 2만9천741원이었다. 생닭(1kg 기준) 역시 전통시장 평균판매가격이 5천85원으로 대형마트(6천593원)보다 22.9%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편의성은 다소 떨어지나,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할수록 가계지출에 많은 보탬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통시장을 권장했다.

한편 전통시장에서 통용되는 온누리 상품권을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3% 할인이 적용되기 때문에 좀 더 저렴하게 제수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


※ 조사대상 = 각 시ㆍ도 동일상권에 위치한 전통시장(2곳)과 인근 대형마트(2곳). 단, 서울과 경기는 4곳씩 조사.

<농산물 원산지 구별방법>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매년 이맘때면 값싼 수입농산물을 국산으로 둔갑해 판매하는 부정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원산지 표시 캠페인이 이루어지고, 부정유통 포상금제도, 쇠고기이력관리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막상 소비자들이 농산물을 구입하려면 헷갈리기 십상이다. 이를 위해 현장에서 간단하게 원산지를 구별할 수 있도록 다음 사항을 알아두면 좋다. 이 방법은 외관상 특징을 단순 비교한 일반적인 구별 방법임.


출처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김해양산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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