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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을 위한 음향신호기가 양산지역 곳곳에 설치됐다. 현재 신호기 14곳에 설치했는데,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9월 양산지역 내 음향신호기 설치율이 낮아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관련 기사 396호, 2011년 9월 20일자> 그 당시에는 양산시청 정문 앞과 실내체육관 사거리 횡단보도 등 2곳에만 음향신호기가 설치되어 있었다. 더욱이 이마저도 한 곳은 고장 난 채로 방치돼 있어 시작장애인들의 안전보행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시와 경찰서는 올해 음향신호기를 확대키로 하고 예산을 편성, 설치에 나섰다. 현재 양주동주민센터 앞 단일로, 남부동 현대아파트 사거리, 주공8단지 사거리, 양주사거리, 영대교사거리, 국도변 대동아파트 사거리, 신기주공아파트 정문 삼거리 등에 있는 신호기 14곳에 음향신호기와 신호기버튼,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사)양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협조를 받아 장애인 보행자가 많은 곳을 선정해 음향신호기를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시와 지속적 협조를 통해 예산 5천만원을 편성해 음향신호기를 20개소 더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양산지역 주요 횡단보도 28개소에 고휘도 LED투광등을 설치했다. LED투광등은 기존 백열등 투광등보다 훨씬 밝고 빛의 집중도가 뛰어나 차량운전자의 시야를 높임으로서 횡단보도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