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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수상한 사람이 있어요”..
사회

“수상한 사람이 있어요”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414호 입력 2012/01/31 10:32 수정 2012.01.31 09:42
상습 편의점 강도 시민제보로 현장 검거



시민의 적극적인 제보로 편의점 강도가 검거됐다.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새벽 3시께 양산지역의 편의점을 차례로 털던 강도가 수배전단의 인상착의를 기억한 시민의 결정적 제보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강도피의자 임아무개(30) 씨는 지난 13일 새벽 5시께 덕계동 한 편의점에서 얼굴을 가린 채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해 순식간에 40여만원을 강취해 도주했다.

이후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용의차량과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촬영한 수배전단을 뿌리며 수사를 진행했다. 이에 한 시민이 “비슷한 인상착의를 한 수상한 사람이 주변에 있다‘는 신고를 해 온 것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를 보고 놀란 강도는 뺏은 돈을 일부 흘리면서 급히 편의점을 빠져나오다 마주친 경찰에 의해 제압당했다.

경찰서는 “신고한 시민의 결정적인 제보에 감사하며 시민에게 신고포상금은 물론 감사장을 수여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경찰서는 지난 2일, 오인 강도신고를 한 시민에게도 감사장을 수여하는 등 시민의 신고를 경찰활동의 동력으로 여기고 적극 장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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