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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대 등록금 평균 7.5% 인하..
교육

양산대 등록금 평균 7.5% 인하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414호 입력 2012/01/31 10:34 수정 2012.01.31 09:44



양산대학교(총장 장호익)가 지난해 등록금을 동결한 데 이어 올해는 평균 7.5% 인하 결정을 내렸다.

등록금심의위원회를 통한 이번 등록금 인하는 학부모의 가계부담 경감과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내린 결정으로써 정부의 5% 인하 권고안 보다 2.5% 높은 인하폭을 보였다.

또 등록금 인하와는 별개로 학생들의 장학금 혜택은 불이익이 없도록 하기 위해 교내장학금은 최대한 예년도 수준 이상을 유지시키기로 했다. 등록금 대폭 경감혜택과 함께 저소득층 학생은 소득분위별로 확대되는 국가장학금 지급이 예정돼 있어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은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등록금 인하율은 평균 7.5%이지만 기존 양산대 내외 장학금지급제도와 국가가 지원할 저소득층 장학금을 포함하면 실질등록금과 장학금 수혜효과는 평균 35% 이상 발생할 것으로 대학측은 내다보고 있다.

장호익 총장은 “이번 등록금인하와 장학금 확충에 대한 대학결정은 정부가 발표한 대학생 등록금 부담완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또한 어려운 환경에 등록금 부담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없도록 지원하기 위해 결정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배우고자하는 열성있는 학생에게 좋은 혜택을 많이 제공하여 돈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등록금 인하로 발생하는 부분의 예산을 재검토 편성하여 손실분은 소모성 경비를 비롯한 학교 전반 불요불급한 예산절감을 통해 보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역시 대학과정에서는 5.1% 인하를, 대학원과정에서는 5.0% 인하를 결정했다. 학교측은 교육의 품질저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등록금 인하로 발생되는 손실분은 소모성 경비를 비롯한 학교 전반 불요불급한 예산절감을 통해 보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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