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이혜옥 고려수지침학회 신양산지회장 | ||
ⓒ |
원인으로는 죽상 동맥경화증(동맥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과 갖가지 찌꺼기가 달라붙는 현상)에 의해 혈관이 좁아져 심장의 관상동맥에 유발 시 좁아진 혈관으로 혈류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심근에 산소부족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곧이어 가슴이 조여들고 무거운 돌에 눌린 듯한 통증이 동반되며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흡연, 당뇨병, 비만 등의 질병과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게 잦다.
특히 관상동맥은 지름이 절반으로 줄어들어도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주의를 요한다. 평소 건강하던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흡연이나 운전 중에 갑자기 심장발작이 일어나면 동맥경화를 의심할 수 있다. 스트레스는 심박동수를 증가시키고 혈관경련을 일으켜 심할 경우 혈관이 파열되어 혈액 속에 혈전을 만들게 된다.
주된 증상으로는 가슴중앙통증이 대표적이지만 흉통이 협심증은 아니다. 처음에는 가슴 한가운데가 답답하고 무거운 것이 짓누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다가, 왼쪽 또는 양팔로 이어지며 목, 턱, 등뼈 쪽으로도 나타난다. 보다 정확한 협심증의 진단방법은 혈액검사, 심전도검사, 방사성 동위원소 검사, 관상동맥 조영술 등이 있다.
수지침요법에서는 고혈압, 비만, 당뇨 등을 관리하여 동맥경화의 진행을 막아 협심증을 예방ㆍ조절하는 방법으로 기본방과 E8, I2, E22, F19, N18에 하루에 2~3회, 1회에 5~6장씩 서암뜸을 떠주면 증상이 완화되고 발현되지 않는다.
증상이 극심할 경우에는 G15, K15에서 사혈을 하여 피를 조금 빼준다. 또한 삼일체질에 의해 양실증과 음실증은 심승방을, 신실증은 심정방으로 장부의 허승을 조절시킨다. 그리고 심승자는 신과 폐를, 심허자는 심장을 보하는 수지음식을 먹으면 협심증 조절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협심증 등 순환기계 질환자들은 수지침용 발지압판 운동을 하면 심장에서 가장 먼 곳에 있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발까지 원활하게 혈액순환을 시킬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발지압판은 무조건 많이 밟는다고 좋은 것이 아니고 처음에는 5분간만 밟다가 차츰 시간을 늘려도 최대 40분 정도가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