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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평생학습시대로의 힘찬 도약!..
교육

평생학습시대로의 힘찬 도약!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415호 입력 2012/02/07 10:16 수정 2012.02.07 09:23
인/터/뷰 양산대 평생교육원 엄원대 원장




교육의 힘은 위대하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교육을 받은 자와 받지 못한 자의 차이는 산 자와 죽은 자의 차이와 같다”고 말했다.

이제는 한걸음 더 나아가 평생교육이다. 평생교육이란 문자 그대로 평생을 통한 계속적인 교육을 의미하는데, 어렵고 딱딱한 학문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들을 체계적이고 재미있게 배움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하는 것이다.

1996년 개원해 양산시민 평생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양산대학교 평생교육원을 찾았다. 지난해 12월 1일자로 새로 부임한 엄원대 원장을 만나 평생교육원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양산대 평생교육원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

- 양산시민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996년 교육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개원했다. 2002년 양산시와 위탁과정 운영에 따른 계약을 체결했고, 2006년 양산시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평생교육활성화를 위한 중심 지역교육원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양산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시로부터 한 사람당 6만원씩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저렴한 수강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올해 봄학기도 시작돼 2월말까지 모집해 내달 5일 개강하게 된다.


시민 선택의 폭 확대를 위해 다양한 강좌를 신설했다던데.

- 100세 교육시대다. 나이별, 성별, 계층별 평생교육에 대한 욕구가 다양하다. 이에 양산대 평생교육원은 86개의 일반과정과 36개의 학점은행제, 2개의 특별과정 등 다양한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의 자격증ㆍ건강레포츠ㆍ외국어ㆍ문화예술ㆍ컴퓨터 등 일반과정 외에 각종 상담사, 병원코디네이터, 장애성인을 위한 댄스스포츠, 약선요리, 치유요가 등 신설강좌를 마련했다. 또한 ‘YSC 글로벌경영자 아카데미’와 같은 ‘양산여성리더십 아카데미’ 개설을 준비 중에 있다.


평생교육 강좌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나.

- 전문대학 졸업자 혹은 학점이 인정되는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사람일 경우,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강좌를 이수하면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학위과정은 문학사(아동학), 행정학사(사회복지학), 체육학사, 공학사(기계ㆍ자동차ㆍ전기ㆍ전자ㆍ건축ㆍ토목ㆍ컴퓨터) 과정 등이 있다.


평생교육활성화를 위한 양산대의 노력은.

- 현재 시에서 지원되는 보조금은 한 학기당 600명에 한정돼 있다. 하지만 양산대 평생교육원은 지난 학기에도 900여명에 달하는 원생들이 모집돼 300여명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우리 대학은 평생교육원이 지향하는 본래의 목적을 위해 나머지 300여명에게도 시 보조금에 준하는 금액을 면제해 주고 있다. 또한 자격증과 어학 등 교육의 연속성이 필요한 강좌가 있기 때문에 봄ㆍ가을학기에만 한정돼 있던 강좌를 여름ㆍ겨울학기에도 지속적으로 개설했다.


양산대 평생교육원의 앞으로의 계획은.
- 양산대 평생교육관 개설을 검토하고 있다. 대학 내부가 아닌 신도시 중심지에 설치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힐 예정이다. 동시에 평생교육원 전용버스를 두어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평생교육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영ㆍ유아복지와 청소년복지 차원에서 유아ㆍ청소년을 위한 평생교육도 진행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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