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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교육지원청 위센터(센터장 임인철)는 겨울방학을 맞이해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의 건강한 인성발달을 위한 성장캠프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2기’를 실시했다.
이번 성장캠프는 지난달 26일부터 2박 3일 동안 상담가로 활동하고 있는 멘토교사와 멘티 학생 20여명이 함께 제주도 일대 체험과 올레길 트래킹을 다녀오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임인철 센터장은 “위센터의 핵심적인 운영방침인 ‘위기학생에 대한 집중적인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성장캠프 1기에 이어 올해 2기를 진행하게 됐다”며 “성장캠프를 통해 학교 부적응 학생을 해소하고 상담자와 학생이 멘토ㆍ멘티가 되어 지속적 지원으로 학교 중도 탈락자 최소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장캠프를 진행하기 위해 우선 학생들의 친밀감을 도모하고자 두 차례에 걸쳐 사전모임이 진행됐다. 이 모임을 통해 성장캠프의 참여의의와 개인적인 기대와 목표를 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장캠프 첫쨋날은 우도탐방 후 사회성 증진을 위한 놀이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팀별로 진행된 ‘어울림의 시간’은 학교, 학년, 성별이 달라 아무런 공감대가 없던 참가 학생들간 마음의 거리를 가깝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둘쨋날에는 올레길 10코스 트래킹이 시작됐다. 6시간이 넘는 긴 트래킹 시간 동안 멘토 교사와 멘티 학생들은 상담실에서 나누지 못한 진솔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자신의 속내를 꾸밈없이 보여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저녁시간, 캔들파이어와 롤링페이퍼를 통해 서로에 대한 소감을 나누자 학생들은 반성과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마지막 날에는 승마, ATV, 감귤따기 체험을 통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이어 트릭아트 뮤지엄으로 이동해 다양한 예술작품 앞에서 친구, 멘토 교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추억을 간직하는 시간으로 마무리했다.
성장캠프에 참가한 김 아무개 학생은 “2박 3일간의 성장캠프를 통해 지나온 날들에 대한 반성과 미래에 대한 다짐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멘토 선생님과도 더 가까워 질 수 있어 나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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