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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1편의 기획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10편의 기획공연 중 뮤지컬과 순수음악이 각각 3편, 연극과 대중음악, 전시, 송년음악회가 1편씩 확정됐다.
뮤지컬로는 록 음악을 하는 젊은이들이 모여 오디션을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창작뮤지컬 ‘오디션’(4월)과 힙합ㆍ재즈ㆍ팝댄스ㆍ디스코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춤들이 하나의 이야기 속에 녹아 있는 창작 댄스뮤지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7월)가 예정돼 있다. 또한 연말 모금을 앞두고 사라진 붙박이 환자를 뒤쫓는 병원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창작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10월)가 무대에 오른다.
순수음악으로는 9년 만에 국내 활동을 재개한 바이올리니스 정경화의 리사이틀(3월)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인 이루마의 리사이틀(12월)이 예정돼 있다. 또한 4명의 음악가로 구성된 실내악 프로젝트팀인 ‘앙상블 디토(8월)’가 협연을 펼친다.
연극으로는 2004년 출간돼 3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고혜정의 수필집 ‘친정엄마’를 원작으로 한 연극 ‘친정엄마’(9월)가 무대에 오른다.
이밖에 대중음악으로는 ‘장윤정 효 콘서트’(5월)가, 전시로는 명작을 감상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질길 수 있는 ‘세계명화 체험전’(6~7월)이 열린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올해 기획공연은 시민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특정 장르에 편중되지 않고 골고루 무대를 안배했다”며 “시민들이 폭 넓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