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전용 연습구장 건립 사업이 오는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 공유재산관리 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3월 중 실시설계를 마치고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비 10억원, 시비 2억 등 모두 12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물금읍 가촌리 국민체육센터 일원에 대지 3천500㎡, 연면적 925㎡ 규모로 배구전용 연습구장을 세울 예정이다. 전용구장 내부에는 국제 규격에 맞는 배구코트와 사무실, 화장실, 전기ㆍ통신ㆍ기계설비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전국체전과 실업연맹 등 각종 대회에서 우승하며 우수한 기량을 떨치고 있는 양산시청배구단의 열악한 훈련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배구전용 연습구장을 건립해 배구단의 경기력 향상과 함께 시민들이 각종 경기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양산시배구협회 양재근 회장은 “시청배구단이 국민체육센터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다보니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사용할 기회가 부족했다”며 “전용구장이 생기면 동호인들의 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