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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대 재활스포츠사업단 우수기관 선정..
문화

양산대 재활스포츠사업단 우수기관 선정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417호 입력 2012/02/21 10:25 수정 2012.02.21 10:26
3년간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재활운동서비스’ 펼쳐

보건복지부 우수프로그램 이어 전국 우수기관으로




양산대학교 건강재활스포츠사업단(단장 이동갑)이 전국 우수제공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사업단이 3년 동안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추진한 ‘찾아가는 건강재활운동서비스’가 보건복지부 지역사회투자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 전국에서 11곳 우수기관을 선정했는데, 경남지역에서는 양산대 사업단이 유일하다.

사업단은 2006년부터 펼쳐온 스포츠봉사활동 경험을 발판으로, 2009년 사업공모를 통해 보건복지부 지역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에 선정됐다. 이후 양산지역 소외계층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재활운동서비스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 선정 ‘2010년 사회서비스분야 우수프로그램’을 거머쥐더니, 마침내 올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동갑 단장(스포츠과학부 학과장)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건강재활스포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연구와 개발에 매진해 건강재활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사업단은 풍부한 임상경험과 현장감 있는 교육커리큘럼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찾아가는 건강재활운동서비스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기초체질검사, 기초체력검사, 체성분검사, 재활치료 등은 맞춤형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큰 효과를 내고 있다.

이동갑 단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재활운동은 일반운동처방이나 여타의 재활운동과는 확연히 다른 스포츠과학 분야”라고 말했다.

앞으로 사업단은 건강보험관리공단과 연계해 의료비 과다 지출자를 선발해 건강재활운동서비스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그동안 건강재활운동서비스 제공으로 소외된 이웃이나 어르신들에게 의료비 절감 효과를 발생시켰기 때문이다.

한경석 관리부장(스포츠마케팅전공 교수)은 “그동안의 임상경험을 분석해 보면 노인들은 최소 3년 이상 서비스를 제공받아야 본인 스스로 재활운동을 할 수 있는 습관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때문에 보건복지부 사업이 더욱 확대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 지자체 역시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건강재활운동서비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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