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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광역교통본부 설립과 부산양산대병원을 축으로 한 의생명클러스터(산업집적지)를 구축하겠습니다. 첨단의생명 연구개발 단지를 부산대 여유부지나 개발이 유보된 가산지구에 유치하면 될 것입니다. 외국인 의료관광객, 국내 장기입원환자 및 가족을 유치하기 위해 맞춤형게스트하우스를 건립하는 방안도 모색해야 합니다. 양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 녹색도시로 성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등산이나 도보여행, 자전거타기 등의 일반적인 운동활동뿐만 아니라 축구, 야구, 스포츠클라이밍 등 스포츠 동호회 활동을 기반으로 구축해 주야로 여가를 즐기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양산은 행정구역은 경남이지만 세무행정은 부산, 법무행정은 울산 등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또한 생활권은 경남보다 부산과 가까워 많은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부터 경제활동까지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입니까?
여러 행정기관의 관할 분산은 수십년간 이어져 온 난제입니다. 이를 위해 부산과의 행정통합도 일부에서 논의된 적도 있지만 양산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면 쉽게 결정할 문제가 아닙니다. 행정통합은 생활의 불편을 넘어서 양산의 자존심 문제이기도 합니다. 금정세무서 양산사무소를 설치키로 했듯이 인구 30만명이 넘는 2013년부터 울산법원, 검찰 양산지원지청 건립 등을 반드시 추진하겠습니다.
이전까지 국회의원은 당선되고 나면 서울로 올라가버려 시민들과의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주말의 경조사나 행사장을 찾아 악수를 나누고는 다시 KTX를 타러 갑니다. 최근 중앙당의 존폐마저 거론되는 것은 그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반증이라고 봅니다. 시민과 소통하면서 지역의 대표성을 인정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까?
지역민과의 소통을 위해 정기적인 ‘민원의 날’(일명 호민관 데이)을 운영하겠습니다. 민원의 날을 통해 지역민들과 같이 호흡하고 아픔을 듣고 민원을 해결하면서 양산과 함께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지역 국회의원이 가장 잘못한 것은 청년정치인을 키우지 않고 자신이 모든 정치권력을 행사하려 했습니다. 양산을 정치청정지역으로 만들겠습니다. 정치아카데미를 운영해 정치신인을 발굴하고 뛰어난 능력을 가진 젊은이를 지원해 키우겠습니다.
양산지역의 대형개발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LH가 통합 이후 부채에 허덕이면서 각종 관련 사업들이 지지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LH의 문제가 양산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입니까?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통합과정에 각 기관 기득권 보호차원에서 지나치게 외형을 키우려다 보니 현재는 엄청난 후유증에 봉착했습니다. 양산신도시는 지난해 중심상업지역이 모두 매각되는 등 향후 5년 이내에 마무리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보금자리주택 위주로 추진된 동면 내송ㆍ외송지구인 데 정부의 주택정책이 저소득층 임대주택은 지속적으로 건립할 계획으로 있는 만큼 동면지구의 명확한 개발논리를 찾은 후 LH에 조속한 착공을 요구하겠습니다. 가산지구는 ‘상생특구’와 연계한 개발이 적합할 것입니다.
대기업들이 해마다 최고 수익을 기록했다는 보도가 무색하리만치 중소기업, 재래시장, 소상공인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른 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입니까?
한나라당 서민금융대책원장으로 서민금융과 민생정치를 위해 소신껏 달려왔습니다. 양산지역 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강력히 촉구했고, 높은 카드수수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짐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으로 수수료체제 개편을 담은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을 지난해 11월 대표발의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에서 선정한 2011년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가진 자가 좀 더 양보하고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재래시장과 소상공인이 살아나는 계층 간의 소득격차가 좁혀지는 청년이 일어서는 경제민주화 실현을 위해 일 하겠습니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역시 지나친 입시위주 교육제도의 산물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후보자의 교육관은 무엇이고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핵심제도는 어떤 것입니까?
학교폭력의 근본대책은 학생들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학교, 가정, 사회가 협력해 인성교육을 실천하는 데 있고, 사소한 괴롭힘도 범죄라는 인식하에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하고, 학교폭력이 은폐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응하는 데 있습니다. 따라서 학교폭력이 학교 현장에서 은폐 또는 축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행위를 한 교원을 징계하고, 학교폭력 예방과 대책 마련에 기여한 교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학교별로 설치되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각 학교에 전문상담교사를 의무적으로 배치해 학교폭력에 신속하게 대응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올해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에서 화두는 ‘복지’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각 정당과 후보들이 앞다투어 복지관련 공약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후보자가 생각하시는 ‘복지’의 개념은 무엇이고 이러한 생각이 반영된 대표적인 정책이나 공약은 무엇입니까?
새누리당은 대한민국 국민이 행복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 보편주의와 선별주의를 아우르는 평생맞춤형복지를 한국형 복지모형으로 설정했습니다. 국민 누구나 생애주기별 기본적 욕구와 개인별 특수한 욕구에 부합하는 사회보장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회보험 보장성 확대, 공적부조 강화, 사회서비스 확충 등 맞춤형 지원체계를 확립하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아동,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약자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및 고용서비스체계를 구축하고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에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다만 사회수당 부분의 접근은 신중히 검토하겠습니다.
저출산고령화 사회로 인해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이 사라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 가운데 보육문제는 가장 핵심적인 사안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후보자가 생각하는 보육문제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국민들이 마음 놓고 자녀를 낳아서 기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출산 문제의 제고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제 보육 문제는 더 이상 가정에서만 책임지는 것에서 벗어나 국가나 사회가 책임을 져야 하는 만큼 미래 사회를 책임질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영유아의 보육을 책임지도록 입법화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국가가 책임지는 보육, 양산에서 시작하겠습니다. 국공립시설을 늘리고, 민간 보육시설 서비스 질 개선과 공공형 확대를 유도하겠습니다. 또한 보육시설 종사자 처우개선과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SNS의 등장으로 새로운 소통 방식이 국민과 정치인의 사이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후보자께서 SNS를 통해 어떤 소통을 하고 계십니까? 그리고 최근 SNS 규제 관련 움직임에 대한 생각은 무엇입니까?
요즘 저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톡, 홈페이지를 통해서 지역사회와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SNS가 단순히 유행의 흐름에 발맞추거나 SNS 이용자와 눈높이를 맞추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효과적인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의 한 방법으로 소통과 공감을 넘어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항상 고민 중입니다. SNS 규제 관련에 대해서는 조금은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민주주의 정신은 언론 자유에 있고 SNS 규제로 사회적 의사 표현이 억제돼 건전한 토론의 광장이 마련되지 않으면 사회적 발전을 이룰 수 없습니다.
최근 영화, 연극 또는 문화공연을 즐기신 적이 있다면 무엇이고, 그에 대한 소감은 무엇입니까?
얼마 전 페이스메이커를 보고 오랜만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1등을 해서는 안 되는 마라토너, 우승후보의 페이스를 조절해주며 우승으로 이끌어주는 길잡이와 같은 존재인 ‘페이스 메이커’ 주만호(김명민 분)는 고집스럽고, 달리는 것밖에 모르는 친구입니다. 늘 ‘나’보다 ‘동생’을 먼저 생각하고 달리는 이유도 동생을 위해 달리는 것이고, 무엇인가를 ‘나’를 위해서 한 번도 한 적이 없는 인물입니다. 그런 주인공의 인생을 통해 저 조문환의 역할도 1등을 향해 달리기보다는 항상 낮은 자세로 양산시민과 대한민국, 우리 모두가 꿈과 희망을 향해 완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