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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YMCA, 한국 65번째 YMCA 되다..
사회

양산YMCA, 한국 65번째 YMCA 되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419호 입력 2012/03/06 09:26 수정 2012.03.06 09:25
창립 5년 만에 한국YMCA에서 창립인준 받아

6개 분야 600명 회원 둔 시민운동단체로 성장





양산YMCA가 준비회로 창립한 지 5년 만에 정식회원으로 인정받았다. 양산YMCA는 이제 명실상부 한국사회의 65번째 YMCA가 되었다.

양산YMCA는 지난달 27일 창립인준식을 개최해 한국YMCA전국연맹으로부터 정식회원으로 인준받았음을 선포했다. 이로써 양산YMCA는 준비회라는 꼬리표를 떼고 100년 역사를 지닌 국내 대표적 시민운동단체인 한국YMCA의 정식회원으로 당당히 발돋움했다.

장재헌 이사장은 “순수 NGO를 표방하며 창립을 준비한 지 5년,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창립 전 상당한 준비기간을 거치며 공부해온 터라 한국양산YMCA로부터 그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상당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산YMCA는 양산지역의 뜻있는 젊은 기독교인들이 국제와이즈멘 양산클럽을 창립하고 결의를 모으면서 시작됐다. 2006년 창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2009년 부산YMCA가 후원에 나서면서 힘을 얻게 됐다. 이후 2010년 창립준비위원회를 재편한 창립추진운영위원회가 구성, 2011년 4월 마침내 창립발기인 대회가 열리게 됐다. 창립인준을 받은 현재는 교회사회ㆍ청소년육성ㆍ시민중계실ㆍ주민자치ㆍ보건복지ㆍ사회체육 등 6개 분야 위원회로 600여명의 회원을 둔 명실공히 지역대표 시민운동단체로 성장했다.

양산YMCA는 무엇보다 ‘내일의 지도자를 키운다’는 목표로 대부분의 이사진을 젊고 건강한 시민들로 구성했다. 20대 젊은 여성도 당당히 이사진에 이름을 올려, 젊고 참신한 인재가 범기독교적이고 민주적인 리더십을 키울 수 있도록 조력하고자 하는 목표를 분명히 내비췄다.

양산YMCA는 창립과 동시에 무료법률상담실 ‘시민중계실’을 운영하며 양산지역 시민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사업을 펼쳤다. 또 YMCA여성합창단, 어린이합주단소리웰, 소년축구단 등 문화체육 소모임을 만들어 정보와 취미를 공유하며 범기독교적인 정신을 함께 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열었다.

윤경태 사무총장은 “매월 격주 운영위원회를 열고 전국 각지에서 YMCA운동전문가들을 초청해 강연을 청취하는 등 창립 이후 YMCA운동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며 “양산YMCA가 1844년 영국 런던에서 조지 윌리암스를 비롯한 12명의 청년들에 의해 시작된 ‘초대 YMCA’의 모습을 닮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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