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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녹색 그라운드, 이젠 우리가 누빈다” ..
문화

“녹색 그라운드, 이젠 우리가 누빈다”

노미란 기자 yes_miran@ysnews.co.kr 410호 입력 2012/03/13 14:32 수정 2012.03.13 02:35
유소년 축구교실 120명 참가

취미반·엘리트반 나눠 운영





지난 10일, 양산초등학교 운동장. 노란 유니폼을 맞춰 입은 아이들이 꽃샘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운동장을 누볐다. 학부모들도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유소년 축구교실이 3월 17일 공식적인 개강일에 앞서 올해 첫 수업이 열렸다.  

양산시축구협회가 해마다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 유소년 축구교실은 2007년에 유료로 첫 선을 보인 뒤 2009년부터는 무료로 전환되면서 축구 꿈나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운동할 기회가 많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마음껏 뛰어놀며 운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실력이 탁월한 학생들에게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도 한다. 양산시축구교실은 양산시축구협회 유소년이사가 감독으로, 축구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한 코치 6명이 120여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어울리며 축구를 가르친다.


축구 꿈나무들에게 ‘인기’


축구교실은 3월 10일부터 12월 말까지 한 달에 4회 토요일마다 열리게 된다. 유소년 축구교실은 7세~초등 1학년, 초등 2~3학년, 초등 4~6학년 등 세 반으로 나눠서 연습하고 있다. 이들은 오전 10시에 모여 반별로 워밍업을 비롯한 개인기 훈련, 미니축구게임을 치르게 된다. 양산시축구협회는 수시로 참가자를 모집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발생하는 결손인원에 따라 참가자를 충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취미반과 엘리트 반으로 나눌 예정이다. 양산시축구협회 관계자는 “올해 4월부터는 반별로 취미반과 엘리트반으로 나눠서 취미반은 레크레이션으로서 놀이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엘리트반은 기술적인 부분을 터득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반편성은 코치들이 개개인의 실력과 요구사항을 고려해 이루어진다. 관계자는 또 “방학기간에는 자매결연을 맺은 학교를 초청해 교류전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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