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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금주의 시사용어]구럼비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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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시사용어]구럼비 바위

양산시민신문 기자 420호 입력 2012/03/13 14:48 수정 2012.03.13 02:50




제주 해군기지가 건설될 예정인 강정마을에 있는 구럼비 바위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구럼비 바위는 용암으로 만들어진 한 덩어리의 바위로 길이 1.2km, 너비 600m에 이르는 바위로 용천수가 솟아나와 습지를 형성하고 있다. 바위 자체가 천연기념물은 아니지만 주변에 천연기념물이 있으며, 제주도에서도 보기 어려운 데다 세계적으로도 유일한 바위습지다.

최근 한 일간지와 국방부 등이 “문화재청이 지난해 제주 곳곳에 비슷한 지형이 있어 구럼비 바위의 보존가치가 없는 것으로 판정했다”고 주장했지만 당시 현장 보고서를 작성한 문화재위원이 “구럼비 바위가 국가지정문화재가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반박하고 있고, 일부 학계에서도 구럼비 바위의 보존을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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