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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아동ㆍ청소년ㆍ여성 보호하자”..
사회

“아동ㆍ청소년ㆍ여성 보호하자”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420호 입력 2012/03/13 16:17 수정 2012.03.13 04:20
경찰, 30개 단체 지역사회 보호망 구축



아동ㆍ청소년ㆍ여성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보호망 구축에 양산경찰이 나섰다.
양산경찰서(서장 이동환)는 지난 8일 사회적 약자인 아동ㆍ청소년ㆍ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통합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자는 취지의 치안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동환 서장은 “학교폭력 문제는 당사자간의 문제만이 아닌 아동ㆍ청소년 보호, 여성ㆍ가정폭력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학교폭력에 국한되지 않고 아동ㆍ청소년ㆍ여성 보호를 위한 범지역사회적 안전망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여성명예파출소장, 녹색어머니회, 청소년지도위원회 등 경찰서 산하 3개 단체를 비롯해 교육지원청 산하 5개 단체, 시청 산하 5개 단체, 청소년 육성 지원 4개 단체, 여성단체협의회 10개 단체, 여성인권 3개 단체 등 모두 30개 단체 7천467명의 회원들이 네트워크를 구성키로 했다.

이에 경찰은 학교폭력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경찰은 형사입건 여부를 검토ㆍ조사하고, 시민단체는 상담과 치료를 하며 재범방지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은 이들 학생에 대한 장학ㆍ취업 등을 지원하는 순환적 네트워크를 갖추자고 건의했다. 이를 위해 이날 모인 단체 대표자와 실무자가 연락망을 구축하고 정례회의나 사안발생시 실무협의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최근 3년간 양산지역에서 발생한 아동ㆍ청소년ㆍ여성 관련 사건사고는 모두 1천508건으로, 이 가운데 폭력(823건)이 가장 많았고 가출(558건), 성폭력(113건), 체포ㆍ감금ㆍ약취유인(14건)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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