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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설관리공단이 종합운동장 내 여성들을 위한 ‘핑크존’을 마련했다.
가족 단위로 생활체육을 즐기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종합운동장에 정작 여성을 위한 휴게실, 수유공간이 없어 여성 이용자들의 불편이 계속 되던 가운데 이번 ‘핑크존’ 운영으로 이러한 불만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그동안 창고처럼 방치돼 있던 매표소 공간을 활용해 수유실과 아기 침대, 기저귀 교환대 등을 갖추고, 추위와 더위에 약한 유아를 위한 냉ㆍ난방시설도 별도로 마련했다.
공단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 양산의 취지에 발맞춰 공공시설에 여성전용공간을 확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