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상승하던 지수도 2천선을 넘기고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큰 가격 조정 없는 시간 조정으로 끝날지 아니면 다시 2천포인트를 이탈하고 재차 상승할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중요한 것은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종목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종목 장세가 단기로 끝나고 다시 전 종목이 상승하게 되면 국내 증시는 전고점을 향해 움직일 것이다. 종목별 장세가 지속한다면 현 위치에서 등락을 보이며 2천110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조정 이후 추가 상승을 노리는 매수를 해야 할 시점이다. 이미 지수를 강하게 끌어 올렸던 전기전자 업종이 조정 이후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자동차 업종과 금융 업종의 상승으로 시장은 현재 위치를 지키고 있다.

화학 업종 역시 순환매가 예상되며 상승 이후 충분한 조정을 마친 종목들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그러한 관점으로 오늘은 OCI(010060)를 살펴보고자 한다. 대부분 투자자가 알고 있듯이 OCI는 폴리실리콘을 만드는 태양광 관련 업체이며 이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 중국의 폴리실리콘 수입처를 독일 중심으로 변경한다는 뉴스와 함께 추가 조정을 받았으나 여전히 추세는 살아 있고 반등을 준비 중이다. 관련 업황도 좋지는 않지만 더는 나빠질 것이 없다는 부분은 업황 개선도 기대하게 한다. 기술적으로도 반등이 예상되는 자리여서 이번 주는 OCI에 관심을 두는 것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