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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안전한 양산 건강한 일터 365일]순간의 실수로 가위손이..
오피니언

[안전한 양산 건강한 일터 365일]순간의 실수로 가위손이 된다면…

양산시민신문 기자 421호 입력 2012/03/20 11:47 수정 2012.03.20 11:49



어쩔 수 없이 가위손이 되어버린 사람들! 우리 주위에도 영화 ‘가위손’의 에드워드처럼 남들과 다른 팔과 다른 다리를 가지고 평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프레스 등 각종 기계에 의한 사고로 지울 수 없는 장애를 당한 후, 의수에 의지해 살아가야 하는 이들이다.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재해 중 두 번째로 발생빈도가 높은 재해가 바로 감김ㆍ끼임 재해다. 해마다 1만6천여건 재해가 발생한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감소 추세였던 감김ㆍ끼임 재해는 지난 2009년부터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전체 재해자 가운데 감김ㆍ끼임 재해자 비율은 2008년 15.9%, 2009년 16.5%, 2010년 17.1%였으며, 전제 산업재해 사망자 가운데 감김ㆍ끼임 재해자 비율 역시 2008년 0.68%, 2009년 0.76%, 2010년 0.81%, 2011년 0.81%로 증가 추세다. 특히 프레스 작업을 하다 손가락이 들어가 잘리는 사고는 해마다 1천500여건 정도 발생한다.

늘어가는 프레스 재해의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무엇보다 근로자 스스로 방호장치 사용 습관화 등 사고 예방에 노력이 필요하다. 순간의 실수와 부주의가 당신을 평생 슬픈 운명의 주인공, 가위손으로 만들 수 있음을 잊지 말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도원 055)371-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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