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가해ㆍ피해 자진신고 하세요”
양산경찰서(서장 이동환)는 ‘학교폭력 자진신고 및 피해신고 기간’을 내달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폭력써클을 구성했거나 학교폭력을 행사한 가해학생 또는 피해학생은 경찰서를 방문하거나 페이스북 ‘양산박 수호지’, 안전드림포털(www.safe182.go.kr 및 국번없이 117, 문자 #0117)로 신고를 하면 된다.
경찰은 특히 자진신고된 사건 중 사안이 경미하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등 형사처벌이 오히려 가해학생의 선도에 방해가 되는 경우 적극적으로 훈방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재발을 막기 위해 관계 기관과 사회단체 등과 연계해 상담과 의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러나 성폭력과 상습폭행, 집단폭행 등 죄질이 중한 경우에는 즉시 입건해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미한 초범인 학교폭력 가해학생에 대한 무분별한 전과자 양산을 막고 조기에 선도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또한 피해ㆍ신고학생들이 2차 피해를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