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는 지난 21일 양산캠퍼스 로스쿨 콤플렉스에서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에 대한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나동연 시장을 비롯해 박맹우 울산시장과 배덕광 해운대구청장, 노찬용 학교법인 성심학원 이사장과 보직 교수 등이 참석했다.
영산대 관계자는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은 고용노동부장관 재직 시절, 공정하고 건강한 노사관계 정착을 위해 법제도적 기반인 노조법을 개정하고자 노력하는 등 노사문화 선진화의 제도적 기반을 제공했다”며 “또한 창조캠퍼스 사업을 추진해 청년들의 창조적 미래 일자리를 만드는데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한 공로를 높이 샀다”고 박사학위 수여 배경을 밝혔다.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은 고용노동부 장관 시절의 경험을 살려 청와대와 국민소통의 한 가운데서 국민의 마음과 요구를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 실용정부가 선택한 ‘화합’, ‘소통’이라는 키워드를 잘 소화해낸 인물이라는 평이다.
또한 고용노동부장관 시절, 복수노조의 창구단일화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의 연착률을 위해 한시적 타임오프(Time-Off)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영산대 부구욱 총장은 “임태희 전 실장이 기획재정부 공무원과 국회의원, 고용노동부 장관, 대통령 실장 등 다양한 직책을 수행하면서 폭넓게 경험한 리더십과 창조정신을 학생들이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임태희 전 실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의 정책위원회 의장, 제 16ㆍ17ㆍ18대 국회의원과 고용노동부 장관을 거쳐 청와대 대통령실장을 역임했다.
또한 1987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이후에도 근정포장(1993년), 백봉신사상 대상(2005년)을 수상한 바 있다. 이밖에도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5년 연속으로 선정됐으며, 2010년에는 동아일보 선정 ‘2020년을 빛낼 대한민국 100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