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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손 안의 건강]왜소증
오피니언

[손 안의 건강]왜소증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2/03/27 10:45 수정 2012.03.27 10:52





 
↑↑ 이혜옥
고려수지침학회
신양산지회장
 
같은 성별을 가진 같은 연령 소아의 키 정규 분포상에서 키가 3%(100명 가운데 작은 쪽에서 3번째) 미만인 경우를 왜소증 또는 저신장증(소아의 평균 신장보다 약 10cm 이상 작은 경우)이라고 말한다.

저신장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단순히 키가 작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 중에는 질병이 있는 사람도 있으나 대부분은 질병 없이 부모의 키가 작거나(가족성 저신장), 사춘기가 늦게 오는 사람(체질적 사춘기, 성장지연)들이다.

왜소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유전적 인자나 환경적인 이유로 혹은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다시 말해서 성장을 결정짓는 일차적인 원인은 유전자지만 추가 성장은 환경적인 이유 즉, 영양이나 질병 등과 연관이 있다.

하지만 후천적인 요인은 크지 않아 전체 왜소증 환자의 20%에 불과하며 나머지 80%는 가족성 왜소증과 연관이 있다.

그러나 ‘성장장애’는 질병 등 의해 비정상적으로 성장하는 경우를 말하며, 성장의 속도가 너무 크거나 낮을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진단ㆍ치료가 요구된다.

수지침요법으로는 기본방과, E8, I2, E38, F9, N9, I32~34, B5~8, B18에 자극하고 하루에 서암뜸을 2회, 1회에 5~6장씩 떠 주면 효과가 좋다. 그리고 수지음식으로 심장을 보하는 예왕식과 비장을 보하는 토신왕을 먹고, 적당한 운동을 할 때에 성장 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되어 키를 크게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즉 규칙적인 운동과 자신에게 맞는 바른 영양섭취가 중요하며, 남자는 대개 16세, 여자는 14세를 전후하여 성장판이 닫히므로 조기에 판단해 치료해야 한다.

특히 서암뜸은 숙성작용이 있어 키가 자라는 데 많은 도움이 되므로 가능하다면 서암뜸을 꾸준히 떠 주면 효과가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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