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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동 주공7단지아파트 정문 앞 도로가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됐다.
삽량초등학교 맞은편 인도에 무단횡단을 막기 위한 어린이보호구역 안전펜스가 설치된 데 이어 단지 앞 건널목에 교통신호가 설치된 것.
그동안 주공7단지 아파트 정문에는 입구와 떨어진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수시로 무단횡단을 해왔다. 특히, 이를 지켜보는 아이들 역시 무단횡단을 따라하면서 지난해 말 세 차례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본지 408호, 2011년 12월 13일자>
보행자 안전을 보호하고 무단횡단을 막기 위해 양산경찰서(서장 이동환)는 시의 협조를 얻어 지난달 27일 예산 3천만원을 투입해 보행자 전용 교통신호기를 설치하고, 인근 사거리 신호대와 연동화했다. 앞서 쌍용아파트까지만 설치돼있던 안전펜스는 지난해 말 정문 앞부터 인근 교차로까지 설치된 바 있다.
주공7단지 관계자는 “안전펜와 신호기 설치로 무단횡단하는 주민들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며 “특히 삽량초등학교로 통학하는 어린이들의 사고 발생 가능성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경찰서는 올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예산 3억2천만원을 들여 교통신호기 5개를 비롯해 LED투광기 20개,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20개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