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장의 흐름은 바라보는 기준에 따라서 해석이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다. 나쁘게 보면 시장은 더 이상 상승할 수 없는 모습처럼 보이고, 좋게 바라본다면 하락을 할 수 없는 구조로 보인다.
지수의 흐름과 업종 및 종목들의 흐름이 모두 각각 길을 만들고 있으며 지금처럼 극단적인 차별화된 흐름은 과거에는 없었던 모습이다. 간단한 예를 든다면 삼성전자와 POSCO(포스코)의 흐름을 비교해 보면 될 것이다.
즉 지수의 흐름으로 종목별 매매기준을 정할 수 있는 흐름은 아니라는 것이다. 시장을 움직이는 주체는 이러한 부분을 역이용하며 많은 투자가의 심리를 흔드는 도구로 활용할 뿐이다. 3월을 마감하고 4월을 시작하지만 이러한 흐름은 이어질 것이다.
지수는 약간의 변동성을 만들어가며 방향성을 보여줄 수 있지만 결국은 박스권의 흐름을 보일 것이다. 이러한 부분에 대한 해석을 지수의 박스권이 아닌 종목별 박스권의 흐름을 이해해야 하고 우리는 매매에 활용하면 된다.
2~3월 선 조정을 받았던 업종의 종목들은 하단 박스권의 흐름을 보이며 순환식 반등 흐름을 이어갈 것이다. 대표적인 업종으로 화학주에 주목해야 한다. 화학주가 다시 상승으로 돌아서며 큰 수익을 기대해선 안 되지만 4월 박스권의 흐름을 염두에 둔 매매를 하면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GS(078930)를 6만2천원~6만7천원의 박스권을 기준으로 매매하면 될 것으로 판단된다. 6만3천원 이하 매수 후 6만6천원 이상에선 매도의 관점으로 매매한다면 4월 한 달 좋은 수익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