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단에서 70대 노인이 추락해 사망하는 등 계단 관련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계단 사고는 성인에 비해 신체조건이 취약한 유아나 고령자의 경우 심하면 뇌 손상․골절․사망 등의 심각한 위해 가능성이 있어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 자료에 의하면 계단 사고의 대부분(94.1%)은 계단에서 추락하거나 미끄러져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계단의 모서리나 난간에 부딪히는 충돌 127건(3.7%), 구조물의 튀어나온 곳이나 주변 사물에 의한 사고 59건(1.7%) 등이다.
계단 관련 사고는 대부분 보행자의 부주의나 과실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보행을 할 때 지켜야 할 안전 수칙과 행동지침을 생활화한다면 상당 부분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계단에서는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에서 습관화가 될 수 있도록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에서의 지속적인 안전교육이 필요한 이유다.
시설물 설치와 관리 부주의에 따른 구조적인 결함, 계단의 노후화 또는 미끄러움 등으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시설물 관리자는 계단의 조명을 밝게 유지하고 실내ㆍ외 계단에는 난간(손잡이)을 설치하며, 계단 주변의 물기 제거하기 등 계단 설계와 시설물 관리 주의사항을 준수하고, ‘계단에서는 절대로 뛰거나 장난치지 마세요’ 등 계단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경고 문구를 부착해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산업재해예방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도원 055)371-7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