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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가 저소득층 홀로 사는 어르신, 만성질환자, 장애인, 재가환자 등 취약계층에 대해 지역담당제로 방문간호사를 운영하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김아무개(77, 여, 원동 용당리) 씨는 고혈압, 당뇨, 관절염을 앓으면서 과거 저혈당 쇼크로 쓰러져 무의식상태로 이웃에 의해 발견되는 일이 있었다.

하지만 평소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는 어르신을 위해 원동면 담당 방문간호사가 집중관리하면서 고혈압, 저혈당 증상ㆍ대처법, 관절통증 완화를 위한 평지 위주의 걷기운동, 대퇴 근력강화 스트레칭 운동교육 등으로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틀니사업과 연계하여 치과 보철치료를 받도록 하여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었다.

보건소는 현재 13명의 방문간호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공공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단계적 접근으로 우선순위에 의해 사업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