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의 소년ㆍ소녀 체육 꿈나무들이 제41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을 한 달 앞두고 막바지 훈련이 한창이다.
내달 26일부터 4일간 경기도에서 열리는 이번 소년체전에 모두 30명의 학생들이 양산지역과 학교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배드민턴 4명, 육상 7명, 유도 2명, 체조 4명, 태권도 6명, 볼링 3명, 레슬링 4명 등 모두 7개 종목에 30명이 출전에 4일간의 열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태권도 미들급에 출전하는 김성일(오봉초6) 학생은 경남대표 선발 결승전에서 14대 3 KO로 상대를 제압해 떠오르는 신예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50kg에 출전하는 남성빈(양산중앙중3) 학생은 지난달 열린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준결승전에서 광대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고 아쉽게 3위에 머물러 이번 소년체전에서는 반드시 금메달을 거머쥐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레슬링부 박일수 감독은 “막바지 체중조절과 컨디션 조절을 위해 합동훈련에 돌입했다”며 “값진 메달을 거머쥐고 양산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내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전국소년체전에서는 양산선수들이 획득한 6개의 메달을 포함해 경남은 종합순위 10위를 기록한 바 있다.
다음은 양산지역 출전 선수들 명단이다.
▶배드민턴 이형민(백동초, 단체), 조현모(백동초, 단체), 황우연(웅상중, 개인단체), 김민석(웅상중, 개인단체) ▶육상 김가연(양산초, 멀리뛰기), 이예린(천성초, 80m), 최주희(중부초, 높이뛰기), 박용준(신주중, 1,500mㆍ3000m), 박소현(신주중, 400R), 이수현(신주중, 400R), 이지영(신주중, 800m) ▶유도 최수운(동산초, +65kg급), 차성근(물금동아중, -60kg급) ▶체조 한가빈(중부초, 리듬체조), 전혜원(중부초, 리듬체조), 오윤주(신주중, 리듬체조), 전다원(신주중, 리듬체조) ▶태권도 김성일(오봉초, 미들급), 주동훈(양산중, L-웰터급), 설인환(양산중, 핀급), 김성진(양산중, L-헤비급), 황지원(양산여중, 페더급), 오윤진(양산여중, 라이트헤비급) ▶볼링 정은서(삼성중, 개인ㆍ2ㆍ4인조), 정은오(삼성중, 개인ㆍ2ㆍ4인조), 안영준(삼성중, 개인ㆍ2ㆍ4인조) ▶레슬링 남선빈(양산중앙중, 그레코로만형50kg), 전익로(양산중앙중, 자유형42kg), 안정현(양산중앙중, 그레코로만형42kg), 백경영(양산중앙중, 자유형100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