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하는 종목들은 하락을 지속하고 있고, 오르는 종목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시장의 전체적인 흐름을 상승 또는 하락으로 단정 지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4월은 ‘조정’이라는 것이고 종목별 반등이 나온다 하더라도 기술적인 흐름일 뿐, 추세를 이어갈 수 없는 시점임을 알고 시장에 접근해야 할 것이다.
3월까지의 박스권 흐름은 종목별 움직임에서도 알 수 있다. 간단한 예를 들면 신고가를 만들어가는 대형주와 신저가를 형성하는 종목들이 함께 나타났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신고가를 형성하는 종목이 없는 상황이고 하락하는 종목은 지속 하락하는 모습이므로 4월은 조정장이라는 것이다.
이번 주는 5월의 흐름을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변곡의 구간이지만 상승과 하락의 추세를 결정하는 구간은 아니다. 지금은 급락과 박스권의 움직임으로써 현물은 4월의 남은 기간 무리해서 대응할 필요는 없다. 매매한다고 하더라도 이번 주는 철저하게 기술적인 반등을 활용하는 매매를 하는 것이 좋겠다.
메이저가 만들어가는 시장의 흐름을 예측하면 돈의 움직임을 알 수 있다. 지금 우리는 길목을 노리는 매매를 해야 하는 구간으로서 이번 주는 원자재 관련 종목으로의 기술적인 반등 흐름을 노릴 수 있다. 버냉키의 연설을 앞두고 시장은 또다시 3차 양적 완화 이야기를 꺼내 놓으면서 관련 종목들을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한 관점에서 고려아연(010130)을 단기 관점으로 관심을 둬 볼 수 있겠다. 38만5천원을 마지노선으로 설정하고 40만원 이하에서는 매수관점으로 접근하면 이번 주 중에 수익실현 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