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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박현옥 시인 ‘사랑한다는 말로도’ 출간..
문화

박현옥 시인 ‘사랑한다는 말로도’ 출간

노미란 기자 yes_miran@ysnews.co.kr 입력 2012/04/24 11:29 수정 2012.04.24 11:30
시 125편에 말로 다 할 수 없는 그리움 녹여


“성숙한 글쟁이로 작품 활동 이어나갈 것”



“빈방의 저릿한 고독 사랑한다는 말로도 다 할 수 없는 그리움이 있다”
양산시인협회 박현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회원이 시집 ‘사랑한다는 말로도’(도서출판 시음)를 출간했다.
 
시인은 시집을 통해 세상에서 할 수 없는, 또한 할 수 없었던 말을 시로서 풀어내고 있다. 시집은 소제목 ‘그리움 하나 눈물 둘’을 비롯해 ‘그대 이름을 부르면 가슴이 아프다’, ‘바람에서 향기가 난다’, ‘홀로 부르는 노래’ 등 네 주제에 걸쳐 모두 125편의 시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울산광역시 웅촌면의 한 갤러리에서 박현욱 시인의 시집 출간을 축하하는 자리가 열렸다. 
시인은 인사말을 통해 “시집 출간을 준비하면서 첫날밤의 설렘 같은 마음으로 준비를 하고, 또 해도 부족했고, 맨살을 드러내는 듯한 부끄러움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 손에 쥐어진 시집 한 권에서 이처럼 많은 감정이 전율케 할 줄은 몰랐다”고 집필과정부터 출간하기까지 겪었던 감정의 굴곡에 대해 털어놓았다. 

또한 “오래된 책갈피에서 만난 한 장의 사진처럼 그리움으로 추억할 수 있는 시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이 자리가 소중한 순간이고 멋진 추억이 될 것이며 이 순간을 간직할 수 있게 도와준 여러 분들을 가슴속에 오래토록 기억하겠다”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서는 “수줍게 첫날밤을 치러낸 신부처럼 보다 더 성숙한 글쟁이로 한 편 한 편 숙성된 작품을 위해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현옥 시인은 2007년 대한문학세계에 신인상을 수상하며 시와 수필을 등단했으며, 2008년 대한문인협회 향토문학상과 2009년 창작문학예술인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창작문학예술인 협의회 회원과 양산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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