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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두근두근 내 인생’ 양산도서관 올해의 책..
문화

‘두근두근 내 인생’ 양산도서관 올해의 책

노미란 기자 yes_miran@ysnews.co.kr 입력 2012/04/24 17:57 수정 2012.04.24 05:59
독서릴레이, 토론회, 작가초청강연회 등 예정



 
 
양산도서관(관장 조명숙)이 ‘2012 한 도서관 한 책읽기’ 올해의 책으로 김애란 작가의 ‘두근두근 내 인생’(창비)을 선정했다.

가장 어린 부모와 가장 늙은 자식이 인생과 청춘, 사랑에 대한 이해를 풀어 놓은 이 책은 나이는 17살이지만 조로증에 걸려 여든의 몸을 지닌 주인공 아름이가 슬픈 운명에 맞서는 이야기인 동시에 1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되었지만 아름이를 통해 세상을 경험하면서 성숙해지는 부모의 이야기이다. 

양산도서관 관계자는 “조로증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유머스럽게 삶을 대처해나가는 주인공의 캐릭터가 웃음도 주고 때론 감동도 주면서 이 책을 읽는 모두가 건강한  삶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양산도서관은 올해의 책이 선정됨에 따라 시민들이 ‘2012. 한 도서관 한 책읽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은 물론 학교, 기관, 유명 커피전문점 등에 도서를 배부해 독서릴레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홈페이지에 ‘책 이야기 나눔터’ 코너를 마련하여 책 읽고 뒤 느낌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공개독서토론회와 작가초청강연회 등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즐거운 책 읽기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양산도서관의 ‘한 도서관 한 책읽기’는 책 한 권을 선정해 시민이 함께 읽고 토론하며,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즐기는 범시민 독서생활화 운동으로, 첫해인 지난해에는 황선미 작가의 ‘바람이 사는 꺽다리집’(사계절 펴냄)이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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