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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IT(information technology)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란 평가를 받는다. IT 분야의 경우 ‘소프트웨어(software)’적 요소가 강하지만 통신 케이블 등 ‘하드웨어(hardware)’의 뒷받침 역시 필수다.
 
동면 석산리에 위치한 (주)제씨콤(대표이사 이재철)은 광통신 케이블에 적용되는 ‘Jelly Filling Compound(광케이블 팩티스)’를 생산하는 업체다. 유화 제품은 물론 광케이블 분야의 필수 부품인 ‘패럴(Ferrule)’과 ‘광커넥터(Optical Connector)’ 등을 제조해 광소재 부품 전문기업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제씨콤은 현재 KT, LGT, SKT, 파워콤 등 대형 유ㆍ무선통신 사업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노령화 시대를 맞아 개성공단에 공장을 신축, 인공치아 보철물을 제작ㆍ가공해 미국, 호주, 캐나다 등 세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제씨콤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광통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옵토피아(Optopia)건설에 있어 리딩 컴퍼니의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로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제씨콤 관계자는 “끊임없이 진화하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온 만큼 부단한 연구개발과 자기 혁신을 통해 미래를 향해 역동적으로 나아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