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이코노미(Solo Economy)’는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기업들이 이를 겨냥한 제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하는 현상을 뜻한다. 우리말로는 ‘1인 가구 경제’로 불린다.
경제적 측면에서 1인 가구의 특징은 구매력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기업도 이를 공략하기 위한 상품개발과 마케팅 전략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제 자동차 회사인 쉐보레가 동성 친구와 휴가를 보내는 여성 운전자를 광고에 등장시키고, 예물 반지 브랜드로 인식됐던 드비어스는 미혼 여성을 위한 ‘오른손반지’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마트도 각종 채소 등 음식 재료를 기존의 3분의 1분량으로 줄여 990원에 판매하는 ‘990 야채’를 내놓았다. 또, 부동산 시장에서도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변화가 생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