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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보호 선도관서인 양산경찰서(서장 이동환)에 인권위원회가 발족했다.
경찰서는 지난 11일 장애인, 외국인, 다문화 시민, 변호사, 교수, 그리고 시민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된 인권위원회를 발족하고 같은 날 위촉식을 가졌다. 인권위원회는 경찰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 요소를 감독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진상 조사와 조치 요구를 하는 등 경찰인권보호업무를 위한 견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날 인권위원들은 경찰서 내 인권시설실태를 점검하고 수사과정상 인권침해 요소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첫 활동을 시작했다. 한 인권위원은 여성, 청소년 피해자 조사를 위해 운영 중인 진술녹화실을 심리적으로 편안하고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조사 받을 수 있는 환경으로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양산경찰서는 지난 2월 경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인권보호 선도관서로 선정돼 ‘창살없는 유치장’ 설치, 원 스톱 민원처리를 위해 전산조회실을 민원실로 이전 운영하는 등 인권친화적 시설 개선과 업무처리 프로세스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