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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발언대] 시민들의 보행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생활

[발언대] 시민들의 보행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2/05/15 11:53 수정 2012.05.15 11:55



지난 12일 중부동에 위치한 양주공원을 다시 찾았습니다. 전날 저녁에 이 곳 근처에 일이 있어 무심코 지나가는데 웅덩이가 패어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그만 발을 접질리는 일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물론 깊은 곳은 아니지만 그대로 방치된 것에 화가 난 것입니다. 

양주공원은 많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이며 특히 매달 둘째 주 토요일이면 청소년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공연도 하며 벼룩시장과 같은 알뜰나눔마당을 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많이 모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마침 이날 양주공원에서는 양산시청소년문화존 행사와 시민알뜰나눔마당행사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는데도 시민들의 안전은 어디 갔는지 없고 양주공원 입구에는 푹 파인 웅덩이와 큰 돌 같은 것이 빠져 있어 시민들의 보행안전을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자동차 등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경계석이 옆으로 치워져 있었지만 푹 파인 웅덩이는 그대로 방치된 채 시민들의 보행안전을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김아무개(중부동) 씨는 “저녁에 아이와 함께 저녁 산책하러 유모차를 끌고 나왔다가 큰일을 당할 뻔 했어요. 유모차가 웅덩이에 빠져 넘어질 뻔 한거에요. 만약 아이들이 뛰어가다가 빠져 걸려 넘어지면 큰일 나지 않겠어요. 이곳을 관리하시는 분이 순찰을 돌 텐데 빨리 처리해 주셨으면 좋겠어요”라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가족과 함께 양주공원을 찾은 이아무개(물금읍) 씨 역시 “보기에도 좋지 않지만 보행안전을 위협받고 있는 느낌이라 불쾌하죠. 시민들이 안전한 보행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셨으면 좋겠고, 양산시에서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놓은 공원에 좀 더 신경을 써 주셨으면 좋겠어요”라며 씁쓸한 표정을 짓기도 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족들이 많이 찾는 주민휴식공간인 공원에 이러한 안전조치는 빨리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날씨가 점차 더워짐으로 인해 공원산책을 나오는 사람이 많이 늘어날 것입니다. 이 곳 양주공원 뿐만 아니라 시에서 시민들을 위해 조성해 놓은 많은 휴식공간이 있습니다. 이런 좋은 곳을 시민들이 찾았을 때 불쾌한 장소로 전락되지 않도록 이번 계기를 통해 위험요소를 빨리 제거해 주시고 다시 한 번 안전점검과 함께 환경정비도 함께 해 주시는 것은 어떨는지요.
 
↑↑ 고광림 시민기자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라고 만들어 놓은 시민휴식공간. 이런 공간들이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소로 인해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준다면 잘못된 것이 아닐까요. 시에서는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민휴식공간들의 안전점검과 위험요소, 환경정비를 철저히 점검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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