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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영산대 기업의 베트남 진출 돕는다..
교육

영산대 기업의 베트남 진출 돕는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2/05/22 09:53 수정 2012.05.22 09:53
베트남 현지 한국기업인 단체 3곳과 MOU 체결

‘재학생 해외취업’과 ‘한국기업 인력 확보’ 기대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가 베트남의 주요 한국기업인단체와 MOU를 체결,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ㆍ진출의 도우미 역할을 자청하고 나섰다.

영산대는 지난 17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호치민 한인상공인연합회(회장 김재우)와 베트남 부산투자기업연합회(회장 이종석), 부산광역시 베트남 대표무역사무소(소장 박재홍) 등 3개의 한국 기업인 단체와 유기적인 관계구축을 위해 국제 산학협정을 체결했다.

이어 19일에는 영산대가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20주년을 맞이해 호치민 외국어ㆍ정보대학교, 우호협회조직연합과 등과 함께 ‘2012 베-한 국제학술대회를 현지에서 공동 개최키도 했다. 특히 이 행사에는 부구욱 총장이 직접 베트남 현지에서 국제 산학협정 체결과 학술대회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영산대 김현재 교수는 “이번 산학협정을 통해 베트남 현지에서 취업 인력을 소화할 수 있는 기업과의 공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며 “이로써 재학생들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해외취업을 보장하는 한편,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서의 성공적인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맞춤형 전문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양자간 ‘윈윈(Win-Win)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산대는 지금까지 베트남과 관련된 많은 세미나를 개최해 왔으며,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베트남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주한 베트남대사 초청 특강 등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또한 ‘베트남-코리아 비즈니스 매칭데이’, 부산경남 소재 향토기업 7개사와 공동으로 체결한 ‘베트남 투자진출 향토기업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산학협정’ 등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장려하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밖에도 오는 9월부터는 베트남의 자매대학인 빈증대학교와 함께 베트남 현지의 한국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현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와 언어 교육을 실시하는 세종학당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구욱 총장은 “한국 기업들은 물론,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베트남이 갖는 국제사회에서의 경제적 위치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산학협정체결로 영산대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해 한-베 양국 간 경제 발전은 물론,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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