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금지역에서 활동 중인 물금일심회(회장 이우관)가 지난 9일 양산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라면 90박스와 전기밥솥 1개를 물금읍사무소에 기탁했다.
물금일심회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회원 42명이 뜻을 모아 사랑의 성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전기밥솥이 고장 난데다 제대로 된 밥솥이 없어 라면을 끓여 매 끼니를 이어간다는 한 할아버지의 사연을 듣고 전기밥솥을 구입해 전달하기도 했다.
이우관 회장은 “42명 회원들 모두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으로 즐겁게 봉사에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들에게 나눔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밝혔다.
한편 물금일심회는 1993년 창립해 물금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친목단체다. 친목도모에만 그치지 않고 지난 17년간 명절과 연말연시 등에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