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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직업 인식을 넓히기 위해 지역대학과 중학교가 손을 맞잡았다.
지난 24일 양산대학교(총장 장호익)와 삼성중학교(교장 진말득)가 직업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한 상호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학생들이 급변하는 사회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진로를 선택하기 위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양산대는 중학생들의 빠른 진로목표 설정에 공감하고 학과별로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직업체험프로그램 22개 과정을 개발했다. 또한 앞으로도 학생의 적성, 소질, 성장잠재력을 찾아낼 수 있도록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키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산대는 경남도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의 체험중심 진로교육 활성화 추진 계획에 따라 진로직업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등록해 중ㆍ고교생들의 직업체험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중 진말득 교장은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목표를 설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예비 직업인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소양과 바른 인성을 배움으로써 학생들간 집단 따돌림과 같은 학교폭력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장호익 총장은 “다양한 직업을 경험해 학교에서 직업세계로 원활히 이동할 수 있도록 본 대학에서 적극 지원해 학생들이 적재적소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사회를 구현하는데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월 학생과 학부모의 직업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체험위주의 진로교육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2 진로교육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고등학교 계열 선택을 앞두고 있는 중학교 단계에 진로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중학생은 재학 중 1회 이상 직업체험에 참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