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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결혼이주여성의 한국 문화 이해와 습득을 위해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회장 차용한)가 다문화가정 한식 멘토링 사업을 시작한다.
결혼이주여성과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 소속 여성위원 각각 5명은 멘토링을 맺고 이달 13일부터 8월 1일까지 매주 1회씩 요리학원에서 한식 요리법을 배운다. 또한 8월 8일에는 수료식과 함께 양산지역 문화탐방으로 통도사를 찾을 예정이다.
한국에 온 지 2년여 된 레야 비탕코르(28, 하북면) 씨는 “된장찌개, 김치찌개는 만들 수 있는데, 생선찌개는 잘 못한다. 반찬도 만들어 보고 싶다. 잘 배워서 가족에게 만들어주고 싶다”며 의지를 보였다.
지난 7일 열린 개강식에서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정식으로 한국요리를 배운 적이 없어서인지 어려워해 올해는 다문화 사업으로 한식 멘토링 사업을 열게 됐다”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다문화가정 한식 멘토링 사업은 2012년 양산시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장려)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