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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인터뷰] 엄정행 명예교수
“이제 성악계에선 양산을 모르는 사람 없다”

노미란 기자 yes_miran@ysnews.co.kr 입력 2012/06/12 11:06 수정 2012.06.12 11:06




 
 
Q. 10회째 대회를 끝낸 소감은.
콩쿨이 10회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나동연 양산시장님, 김종대 시의회 의장님을 비롯해 음악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기 때문이다. 콩쿨을 열면서 양산에서도 이런 대회가 열릴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이제 성악계에 양산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또한, 대회 참가자가 매회 200명을 웃돌고 전체 방문자는 400명 정도 된다. 경제적, 예술적으로 기여한 것 같아 기분 좋다.


Q. 10주년을 맞아 특별히 준비­하는 것이 있다면.
10년간 대회 역사를 담은 책자를 발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참가자, 수상자, 심사위원, 성적 등 2003년 1회부터 10회 대회 정보를 정리하고 있다. 또한 올가을에는 10회 수상자를 초청해 연주회를 열려고 한다. 다음에는 역대 수상자가 참가하는 연주회를 축제 형식으로 열고 싶다.


Q. 앞으로 콩쿨의 발전 방향은.
올해 대회부터 국제콩쿨로 격상하려 했지만 시스템 부족과 경제적 뒷받침이 되지 않아 그러지 못했다. 앞으로 국제콩쿨을 열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향후 5년 안에 아시아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열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누구나 콩쿨을 관람할 수 있는 경연연주회를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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